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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가 칼을 뽑으면 무라도 베라고 그랬거늘, 전 뭘 베었는지는 몰라도 여튼 큰거 한방 할려고 합니다.
정말 개념없이 어디든 붙고 보자는 식으로 취업을 해서 어딘가를 다니고 있고, 주위에서는 그만한데가 없다고 다들 잘 갔다고 그러지만 저 나름데로는 업종이 하고싶었던 것이 아니고, 행정절차가 꽤 답답하고 관료적인 공기업이라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런 식으로 살면 평생 쭈~욱 나태해진다는걸 깨닫고는 그만 두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음만 먹은지는 몇주 됐지요. 하지만 어디 딴데 딱히 갈 곳이 없기 때문에 그냥 버티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버티기를 그만할려고 합니다. 25일날 저는 졸업을 하고 어머니와 함께 고향인 부산으로 갈려고 합니다. 완전히 가는건 아니고 잠시 들르는 것이지요. 휴가를 내고 그만두는 것과 며칠 먼저 그만 두는 것이 저에게는 별반 차이가 없을지 몰라도 회사 입장엥서는 쫌 다르다고 그럽니다. 휴가내고 그만두면 약간 언짢은 거지요. 9월부터 3개월간 뭔가를 담당을 해서 해야하는데 그 일을 시작하고 나면 중간에 그만두는건 그건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발을 깊게 담그기 전에 뺄려고 그럽니다. 오늘 얘기를 해버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분위기가 좀 아니네요. 윗사람들이 계속 자리에 없다가 지금 5시가 다 되어서 들어왔는데, 용기가 없어서 그런건제 말 걸기가 좀 힘드네요. 여기 나가면 어디 딴데 잘 갈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그리고 주위에서는 다들 그건 아니다. 그런식으로 갈데없이 먼저 그만두는건 아니라는 그런 말들을 합니다. 그렇죠 명백히 잘못된 것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제 멋대로 하는 것일지라도 한번 해볼라고 그럽니다. 틀린 판단이라는 것도 그게 큰 문제인 것을 여지껏 내려본적이 없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죽도록 후회를 하더라도 한번 그런 경험을 해보는게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큰 잘못도 한번 해봐야지 좀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차후에 그런 일을 또 저지르면 그건 정말 큰 문제이겠죠. 아직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음... 결단을 내렸으니 시행에 옮겨야 겠습니다. # by 재미나게 | 2005/08/22 16:49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0)
대학에 입학한 것이 1999년 3월
입학식엔 가지 않았다. 우리 학교는 캠퍼스가 서울에 하나 수원에 하나 있는데 수원까지 가서 입학식을 참가하기엔 쬐끔 귀찮았다. 당시에 입학식에 같이 갈 사람도 딱히 없었고, 수원까지 혼자 찾아갈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이제 졸업이다. 어쩌면 나도 세월이 빠르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것 같다. 평소에는 시간이 빨리 간다는둥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25일이다. 다음주 목요일 이제 딱 일주일 남았다. 다음주가 지나면 강력한 사회보호막이던 학생이라는 신분과 안녕이다. 요즘은 사라졌지만 지하철 정액권을 살때도 학생은 할인을 받았고 여기저기서 학생이라면 좋은 것이 많았다. 이제 그런 편리함은 안녕이고 밖에 나가면 그냥 아저씨가 된다. 사실 동네 꼬마들은 벌써부터 날 아저씨라고 부르고 있다. 어제는 지하철에서 조금 피곤한 모습을 보였더니 자리에 앉으라는 아줌마까지 나타났다. 물론 자기가 일어서고 앉으라는건 아니고 다른 자리가 비는걸 보고 빨리 말해준 것이다. 졸업식에 학사복 입고 사진찍을 생각을 하니까 마냥 기분이 좋다. 왜 좋을까? 그냥 좋다. 꽃다발 들고 있는 내 모습을 생각하니까 좋다. 아싸! 졸업한다. # by 재미나게 | 2005/08/18 19:19 | 트랙백 | 덧글(0)
자기가 무슨일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할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에게 확신이 가득찬 그런 사람들을 보면 항상 부러운 마음이 든다. 물론 모두들 저마다의 꿈이 있고 하고픈 일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잘할수 있는지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싫증내지 않고 계속 그것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문제이다. 일단 한번 시작해보면 1~2개월안에 그 답은 손에 쥐어진다. 그것이 사실상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것을 해보고 이것이 정말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다른것을 해보는것. 많은 경험을 해보고 그 중에서 나에게 맞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것. 단, 1~2개월의 기간이라도 그 기간을 소흘히 하여 스스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그런 모습은 좋지 않다. 정말 그 일이 어떤 것인가를 몸소 체험하고 확실히 느낀 다음에야 그것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겉만 보고 약간 맛만 보고 뭐라고 평가하는 것은 쪼끔 경솔한 행동이다. 그런데 가장 좋은 방법인 위와 같은 방법을 실제로 행하는 사람은 얼마나 많을까? 인턴제도를 활용해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2~3가지 이상을 해본 사람은 조금 드물 것이다. 인턴이라는 것도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하여 구성된 것이 많으며, 방학기간 인턴제도는 적은 업종에서 제한적으로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학기간 인턴은 외식, IT 업종을 제외하면 그 수가 적어 경쟁률이 꽤 높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 인턴을 하게되면 그것이 경력으로 인정되는 장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취업시기를 놓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여튼 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자기가 하고픈일을 제때 잘 찾아서 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나는? 나도 아직은 좀 그렇다. 일단 무언가 할 수 있게 되어서 시작은 했고 4달째 하고 있는데, 솔직히 스스로 그렇게 열심히 파고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관심이 없어서인지 열정이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일단 길을 바꾸기로 결심을 하고 그 첫단계로 다른 곳에 서류를 넣어보았다. 필기시험도 치고 면접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아직 결과가 나온것은 아니지만 그리 만족할 것은 아닌거 같다.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점점 더 깊게 들어가야 할 것인가? 그건 아니고 다른 길이 눈앞에 왔을때 그때 발을 빼고 길을 바꿀려는 생각이 너무 소극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마음을 먹었으면 확 뒤로 돌아서 돌아가서 원점에 서야지 여기 조금 저기 조금 발을 들이는건 양다리 걸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본다. 여튼...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것 같다. 어디서 일할 것인가? 일할 수 있다는 기쁨도 망각한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가끔 우습기도 하다. 하지만 비록 일을 하지 않더라도 관심이 없는 것을 열정이 생기지 않는 것을 단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매달려서 한다는 것은 아직 20대 중반인 나에게는 너무 무거운 짐이라고 생각된다. 젊음을 죽이고 세상에 맞추는 일은 10년 후쯤에 해도 늦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화이팅!!! # by 재미나게 | 2005/08/12 13:34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0)
나는 2주 후면 대학을 졸업한다.
군대를 포함해서 6년동안 몸담고 있던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이제 벗어나는 것이다. 학생 시절에는 정말 모든것이 편하고 좋았다. 경제적인 문제에도 그리 크게 고민하지 않고 내 용돈 정도만 아르바이트로 벌면 그만이었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푸른꿈을 가지고 구상하였지 아주 자세하게 하나하나 세우지는 않았고 또 실천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실천하지 않고 푸른꿈만을 가지고 대학시절을 보낸 나는 사회에 나와서 큰 벽에 마주하게 되었다. 내가 무슨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정립이 제대로 되지 않는 희한한 상황에 이른 것이다. 사실 대학전공 등이 매우 특이해서 진로가 결정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자기가 사회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 중 상당수는 자기가 무슨일을 하고자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진로가 정해진 사람들 중에도 상당수가 그러할 것이다. 길을 잃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 나는 지금 길을 잃고 있다. 아니 방향을 못잡고 있다. 가야할 길은 멀고 갈림길은 매우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알수가 없다. 현재 나는 일단 한가지 길로 들어서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기 전인 지금부터 약 4개월 전에 나는 한 회사에 들어가서 현재도 그 사무실에 앉아있다. 여기서 나는 무언가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가끔 아니 요즘은 계속 머리속을 맴도는 생각이 "나는 무슨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는가?" 이다. 사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은 삶의 반을 넘게 차지한다. 하루 시간의 반을 넘게 직장에서 지낸다는 것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일과의 거의 전부이다. 내가 하고픈 일은 무엇이며 지금 나는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알수없다. 현재 상황에서는 내가 무엇을 하려하며 지금 하는일은 그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수가 없다. 정말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문제이다. 지금 내나이 26 이제 곧 대학을 졸업한다. 사회생활의 갈림길을 들어서기에는 지금이 가장 적기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돌아가기란 더욱 힘든것은 뻔하다. 어서 빨리 길을 찾아 가야하는데 어디로 갈지 아직 알수가 없다. 희미하게 생각하는 것은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내가 하고픈 것이며 내게 맞는 것인가? 해보지 않은 일과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환상은 어디서나 존재하는 것이기에 그것은 신기루일수도 있고 거울에 비친 허상일수도 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으로 정말 갈등이 많다. 갈림길에 서서 갈피를 못잡는 사람. 바로 나. 어서 길을 택해 가야 할 것이지만 섣불리 아무 길이나 들어설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 가고 있는 이길을 너무 깊게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내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그저 경제적인 도움만을 주는 길일 뿐이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혼자서 믿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결심한다 이것은 아니라고. 다른길로 가기위해 다시 갈림길에 서야 한다고 갈림길에 다시 서서 나의 길을 생각해본다 # by 재미나게 | 2005/08/08 11:14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1)
교육이 정치 중립적, 탈 정치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일종의 상식처럼 되어 있다. 교육이 정치와 무관해야하고, 객관적 사실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 가르쳐야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좀처럼 없다. 모든 교육에 대한 논의는 교육이 권력으로부터 정치적으로 독립되고, 그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문제는 교육이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정치가 교육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데서 시작되어 왔다. 특히 최고 권력자의 교육에 대한 의지는 여러 방식으로 교육에 반영되어 왔다. 80년 대 이후 최고 집권자의 의지가 교육에 반영된 사례를 되짚어 보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전두환 대통령은 집권 이후 과외를 금지했고, 대학의 졸업 정원제를 실시했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1990년에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수학 올림피아드에 출전했고, 처녀 출전에서 북한에 뒤지는 성적을 거두었다. 대통령이 진노했다는 이야기는 언론을 통해서 공공연하게 알려졌고, 학력고사 수학 문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입소문으로 돌았다. 결국 그 해 학력고사의 수학과목은 대부분의 수험생이 거의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고, 수학 과목의 난이도 문제가 모 신문의 사설에서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그 해 지나치게 어려웠던 문제는 그 다음해 학력고사를 쉽게 내는 방향으로 바꾸었고, 학력고사 300점이 더 이상 고득점이 아닌 시대를 열게 되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는 열린 교육이 화두였다. 학교에서 시험 횟수도 줄이고, 때 아닌 교실벽 철거 공사가 많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학 개혁을 화두로 내새웠다. 국공립 대학의 경우 본교 출신 비율을 제한하고, BK 21사업을 시도했다. 임기 중 고교 평준화와 공교육 부실화가 이슈가 된 기간이기도 하다. 대학교육은 산업이기에 경쟁을 추구해야하고, 초중고 교육은 평등을 지향해야 한다고 방향을 세워온 참여 정부가 드디어 대학과 대립각을 드러냈다. 2008년 서울대 입시안을 놓고 가슴에 오랫동안 품어온 말을 꺼내놓은 듯하다. ‘나쁜 뉴스’라는 청와대의 한마디에 교육부총리와 여당의원들이 팔을 걷어붙였고, 국정홍보처장도 말로 분위기를 거들고 있다.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서 정부는 서울대의 새 입시 요강이 정부의 교육정책에 위배된다고 하고, 서울대는 대학 자율권의 침해라고 맞서고 있다. 다른 대학들의 동조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대교협 회장단이 교육부의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한다는 ‘3불 정책’을 존중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얼마 전 대구에서 제한적 기여입학제와 다양한 대학별 논술고사를 건의한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여 서울대와 정부 간의 싸움에서 정부 쪽 편을 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외부의 움직임 속에 서울대의 최고의결기구인 평의원회는 분권과 자율을 중요가치로 내세운 정부가 보이는 논리적 모순을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잠시 가쁜 숨을 돌려보자. 우리보다 대학의 역사가 오래된 미국에서 학문의 자유는 학교안팎에서 오랜 역사를 거쳐 논의되어왔다. 법원에서도 여러 차례의 소송을 통해서 다루어졌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합의는 우리에게도 주는 시사점이 있다고 하겠다. 누가 가르칠 것인가 (who may teach)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what may be taught)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how it shall be taught) 누가 입학할 것인가 (who may be admitted to study) 1957년 대법관 프랭크푸터(Frankfurter)가 스위지가 뉴햄프셔 주를 상대로 낸 소송 (Sweezy v. New Hampshire) 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학자의 말을 인용하여 처음 소개한 내용이다. 프랭크푸터 대법관의 문구는 1978년과 1981년에도 인용되어 정리된 미국 대법원의 의견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수(교사) 채용, 교육내용 선정, 교수학습방법 결정, 학생 선발에 대한 자유가 학문의 자유의 요소이며, 이 네 가지 모두가 이루어졌을 때 학문의 자유가 보장되었다고 말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대학이 산업이라는 정부의 말에 동의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대학이 산업이라는 명제가 주는 그 효용에는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연구와 교육에 있어서 끊임없이 수월성을 추구하는 정신을 간편하게 산업으로 치부하지 않았나 싶어서이다. 산업현장에서 볼 수 있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자기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대학에 기대하기에 대학교육에서는 좀 낯설어하는 ‘산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 아닌가 싶다. 그런데 대학이 소위 ‘산업’이려면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조건이 있다. 바로 자유다. 행정조직이라면 법령에 의하여 규정된 대로 일이 이루어지겠지만, 산업이라면 다른 이야기다. 왜냐하면 소위 산업 현장은 법령대로 움직이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고, 현장이 룰은 지킬지는 몰라도 규정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즉, 분권과 자율은 대학 운영의 룰이 될 수 있지만,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한 금지는 정부의 지침 밖에는 될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자동차 회사에 4인승 이하 자동차를 생산 금지시키는 것과 같은 논리다.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군대 조직이라면 몰라도, 시장의 요구에 반응해야하는 산업현장이나, 학문의 수월성과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대학에는 어울리지 않는 지침이다. 왜냐면 본질적인 자유에 대한 침해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책임을 수반하지 않는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종의 상식이다. 만약 서울대학교가 통합교과형 논술을 통해서 지금보다 더 특정 지역에 대한 학생 의존도가 심해진다면 그 비난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현재도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은 부모를 둔 자녀들이 서울대의 학생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터에 말이다. 여기서 짚어봐야 할 점은 과연 현재의 특정지역 학생 비중이 높아진 원인이 무엇이냐에 있다. 돌이켜보건 데 지금처럼 특정지역에 대한 학생 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서울대가 정부 정책에 순응해온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 하버드 대학의 교학부총장(Provost)을 지낸 헨리 로조브스키(Henry Rosovsky)는 그의 저서 “The University: An Owner's Manual”에서 미국 대학이 표준화된 학업적성검사에 의하여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 이유를 ‘사회경제적으로 우월한 학생이 이런 시험에 더욱 강하기 때문’이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 시험에 준거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프랑스와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즉, 수학능력시험에 의한 학생선발 자체가 이미 특정지역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준 불공평한 입학제도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신 부풀리기는 그동안의 지나친 정도에 너무 익숙해지다 못해서 정상적인 평가를 하려고하면 너무 난이도가 높다고 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반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점을 개선하려는 대학의 노력을 아직 검증되지도 않은 순전히 ‘가능성’의 이유로, 그것도 어떤 연구도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에 의존하여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정치권에 대해서 만약 서울대학교가 가만히 있는 다면, 그것은 분명히 ‘대학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상실하게 되는 것이 된다.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려는 국내 대학들의 노력이 절실한 가운데, 대학의 성과를 추구하기 위한 '자유‘는 대학 구성원 스스로가 지켜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를 선발하느냐는 늘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다른 학문의 자유의 영역이 주로 기관 내에서 이루어지는 구성원 사이의 문제라면, 학생 선발은 대학 외부의 사람들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기 때문이다. 이렇게 민감하고 여러 사람의 이해와 관련된 문제이기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지 섣부른 정치적 해결은 올바른 해답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읽기, 쓰기, 셈하기는 3R (Reading, wRiting, aRithmetic)이라 하여 교육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능으로 불린다. 독서가 부족하고, 작문 실력이 부족하여 자기의 생각을 보고서로 조차 제대로 작성할 수 없는 대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 서울대의 결정은 오히려 적절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읽기, 쓰기 능력에 대한 평가, 즉, 어떤 자질이 있는 사람을 입학시킬 것이냐에 대한 대학의 본질적 고민을 정치적인 이유로, 정치적 방법으로 제약하는 것은 성숙한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니다. 대학이 심사숙고 끝에 만들었을 입시안이 서울대의 수월성과 아울러 사회적 형평성을 위한 노력이기를 기대해보자. 그리고 그 책임도 스스로 지도록 기다리자. 박대권 (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연구원, daekwon@yonsei.ac.kr) # by 재미나게 | 2005/07/29 17:17 | 외부 칼럼, 논문 | 트랙백 | 덧글(0)
친구 블로그에 갔다가 재미난게 있어서 원본 찾아서 제껄로 써 봅니다.
A to Z A aching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쑤시거나 아리는 곳] - 뒷통수 (누가 제 뒤통수를 계속 치고 있나봅니다. 가끔 전기가 통하듯 쑤셔요) adaptation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을 잘하는 편인지] - 잘한다. 근데.... 무지 시끄러운건 좀 약한 편 approach [흑심을 품고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 TV에 나오는 많은 이쁜 연애인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한번쯤 accident [사고났던 기억] - 정말 난 사고났던 적이 없다. alchol [주량] - 소주 한병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것보다 좀 더 많이 먹는듯 하다. B behind [집안 배경 빵빵한가] - 우리집엔 빵을 잘 먹지 않는다. 빵은 사실 밥보다 비싸게 치인다 believe [진심으로 믿는 것은] - 내 여자친구의 날 사랑하는 마음 bury [죽게 된다면, 땅에 묻히겠는가] - 일단 줄거 다 주고, 묻히기보단 땅도 좁은데 화장이 더 좋을듯 Body size [신체사이즈] - 키 70, 몸무게 70, 허리는 그거 반보다 약간 작음 Baby [아기를 보면 드는 생각] - 귀엽지만 키우기 힘들겠다는 생각 C castle [자신의 상상속의 성의 모습은] - 뽀쪽한 첨탑과 돔 형태의 정원이 넓고 호수가 있는 석조성 cat [고양이란 동물을 어떻게 생각하나] - 눈동자가 무섭다, 밤에 동네를 너무 휘젓는다 character [성격은 어떻다 사료되나] - 착하고 순진하다(내 생각) 그래서 쪼끔 어리버리하다 crazy [지금 미쳐있는 것] - 난 안미쳤다고 본다 D disappoint [가장 크게 실망했던 적은] -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생각하던 것과 모습이 다를때 disgust [싫증나고 지긋지긋한 무엇] - 아직은 세상이 다 새롭다 dream [꼭 이루고 싶은 꿈] - 정원이 넓고 큰 집에서 평화롭게 살기 dance [춤을 잘 추는 편인가] - 정말 난 몸치이다 die [죽음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 - 어지간하면 만나기 싫다 E egg [좋아하는 계란의 부위는] - 반숙했을때 노른자 egoism [100으로 볼 때 얼마나 이기적인가] - 갈수록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 얼른 내려야지 eyesight [좌우 시력은] - 마이너스 5 디옵터 정도 된다 energy [살면서 힘이 되는 것] -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 ecentricty [이상한 버릇] - 술먹을때 티슈를 비비꼰다 F favorite [좋아하는 모든 것, 쓸 수 있는만큼 써라] - 나, 내 애인, 우리가족, 노래, 게임, 돈, 이쁜거, 맛있는거, 보람된거, 알찬거 등등 fight [제일 기억남게 싸워 본 기억] - 그렇게 싸워본적이 없다 freedom [자신이 생각하는 자유의 정의] - 내가 하고싶은데로 하여도 남의 하고싶은것에 거슬리지 않는것 firstlove [첫사랑] - 지금 우리 사랑 Fomer life [나는 전생에 무엇이었을까] - 동네 포도청 이방(지금도 뺨에 이방형 수염 흔적이 남아있다.) G game [가장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게임] - 포트리스 greet [먼저 인사하는 편인가] - 몇달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grow [얼마만큼 자랐다고 생각하나] - 많이 어리다, 마음은 더욱 어리다 goal [목표] - 돈 많이 벌고 보람된 일하자 girl [여자란] - 남자랑 별반 다를게 없다, 쪼끔 더 이쁘다 H habit [고치지 못하는 습관] - 청소 잘 안하는거 haunt [자주가는 곳] - 집, 회사, 여자친구집 hell [만약 지옥에 떨어진다면] - 악마가 되어서 세상에 놀러오겠다 health [건강을 위해 특별히 하는 운동] - 해야하는데 아직 안하고 있음 hobby[취미] - 노래부르기 I improve [성격 중 꼭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 게으른거 interest [흥미있는 것] - 경제동향, 세상만사 impatient [언제 화가 나는지] - 인격모독을 들었을때 IQ [아이큐] - 검사결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 J juice [ 어떤 쥬스가 제일 좋은가 ] - 오렌지쥬스 juggle [요술쟁이가되었다. 뭘하고싶나] - 투명인간이 되서 여탕가기 jealousy [질투를 느낄 때] - 똑같은거 하고도 칭찬 받는사람 볼때 jinx [징크스] - 없다 jejune [자신없는 것] - 댄스 K kick [걷어 차고 싶은 사람] - 횡단보도 녹색불일때 지나가는 운전자 kingdom [왕족으로 태어났다면 지금쯤] - 아이를 많이 났았을 듯 kiss [첫번째와 마지막의 기억] - 똑같이 달콤하다 key [지금 가지고 있는 키] - 집열쇠, 사무실 열쇠 5종 세트 kibosh [지금 나를 힘들게하고 억누르는 것] - 회사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한 갈등 L last [오늘이 지구 종말 하루전이라면 뭘하겠나] - 포기한다 laugh [잘 웃는편인가] - 잘 웃는다, 그런데 일부러 활짝 웃으라면 잘 안되더라(남들도 그렇죠?) learn [배웠거나 배운거말고, 배우고 싶은 것] - 포토샵, C언어, 인라인 lifestyle [좌우명] - 뒤돌아 보아 후회없게 행동하자 loneliness [외로움을 느낄 때] - 하루종일 혼자 있을때 M mark [몸의 어떤 흔적이 있나요] - 갑자기 살쪄서 다리에 튼 흔적 medicine [자주 먹는 약은] - 두통약 (분기에 1회 가량) memory [잊을 수 없는 기억] - 우리 자기와의 모든 기억 melancholy [가장 우울할 때] - 배고픈데 집에 먹을게 없고 돈도 없을때 music [좋아하는 음악] - 가벼운 락 발라드, 크로스 오버 등 N native [출생지는] - 부산 necessity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 정말 보람된 일자리와 링크된 많은 사람들 nut [견과류를 좋아하는지] -살쪄요 number [출석번호는] - 200517(사번) nickname [별명] - 요샌 별명을 불러주는이가 없다, 서글프다 no [내가 싫어하는 것] - 팥죽 O organization [소속되어 있는 조직] - 서울패션디자인센터 outlook [봤던 장소 중 가장 경관이 좋았던 곳] - 지난 봄에 갔었던 제주도의 푸른 바닷가 owe [빚지고 있는 돈의 액수는] - 깔끔하다 없다 on the bed [잠버릇] - 칼잠 ok [나의 기호식품들] - 오렌지쥬스, 아이스크림 등 P panic [가장 공포를 느낄 때는 언제] - 오토바이들이 떼거지로 몰려다니거나, 고딩이 떼거리로 몰릴때 그리고 고딩이 오토바이타고 떼거지로 몰릴때 poem [가장 좋아하는 시인] - 시인 잘 모름 pal [단짝 친구] - 영국 유학간 이모씨 profile [프로필] - 위에꺼 다 프로필임 parentes [내게 있어 부모님의 존재] - 훌륭하시고 감사한 분들 Q quality&quantity [양이 중요한가. 질이 중요한가] - 정말 그때그때 다르다 quake [가장 무서운 것] - 본인의 죽음 quandary [매우 당황스러웠을 때] - 많이 있었을텐데 잘 생각이 안남 question [내가 순간순간 느끼는 의문들] - 내가 지금 뭐하고 있을까? R rage [격분했을 때 하는 행동] - 일단 시선을 못맞춤 refuse [거절할 일이 생기면 딱 잘라하는 편인가] - 맘이 약해서 잘 안된다 run [잘뛰나] - 뛰는건 잘한다 renaissnace [다시 태어난다면] - 이쁜 여자로 한번쯤 religion [종교] - 없다. 왠지 그런거 싫다 rain [비가 올 때 하는 생각, 일들] - 집에서 비디오 보기 S situation [지금 자신의 위치는] - 컴퓨터 앞 snake [지금껏 봐온 뱀의 수는] - 한 열마리? sunday [일요일엔 주로 뭘하나] - 오전엔 쉬고 오후엔 데이트 shock [충격 받았던 기억] - 허리띠가 쪼여옴을 깨닳았을때 sports[ 운동 ] - 많이 해야하는데 좀 게을러서 school [학교는 어떤 곳] - 학교는 직장보다 편안한곳 T test [시험 자신만의 대비책은] - 그냥 평소에 잘하기 trick [사람을 잘 속이나] - 그런거 잘 못함, 속는건 잘함 travel [기억에 남는 여행] - 지난 여름 다녀온 유럽 배낭여행, 지난 봄에 자기와 다녀온 제주도 여행 tablet [남들이 보는 나는] - 있다가 한번 물어봐야겠다 U umbrella [가지고 있는 우산의 색깔은 뭔가] - 여러가지 색깔이 혼합된 체크무늬, 노란 비닐 우산도 맘에 든다 upset [지금 당장 뒤엎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싫어하는 사람 자리 uproar [수다 떠는 거 좋아하나] - 점점 좋아하고 있다 ugly [못생긴 곳] - 똥배 V vacation [휴가를 떠난다면 ?] - 산속 조용한 펜션 vexation [정말 속상하면 우는 편인지] - 속상해서 운적은 없다, 슬플때는 가끔 울지만 valuables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 - 정직함 W Wag [길가다가 자신을 보고 꼬리치는 개를 발견했다. 어찌하겠는가] - 지나간다 wait [누군가를 가장 오래 기다려본 시간] - 내 여자친구는 내 군대 기다려줬다 whether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가] - 계절은 영향받지만 날씨는 별로 weep [엉엉 우는 편인가, 흑흑 우는 편인가] - 눈물만 흘러내린다 waken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것] - 시계보기 wedding [결혼] - 내년에 해야한다 얼른 날 잡자 wish [나의 소망들은] - 가족과 모두들 건강하고 잘 지내기, 그리고 나 잘되기 X x_ray [검진 받아본 적이 있는지] - 회사 들어갈때 X-mas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 자기랑 서울 주요 백화점과 호텔의 트리를 돌아다니며 본 크리스마스 Y year [몇살인지] - 80년생 yesterday [어제는 뭐했나] - 회사왔다, 일찍 잤다 yawn [하품 나올 때] - 입 가리고 가급적 콧구멍도 가린다, 눈물 한스푼 Y [내가 살고자 하는 이유] - 지금 살고 있으니까 Z zero [원점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 대학 4학년 처음 올라올때 zzzz [수면시간] - 보통 7~8시간 zany [내가 한 행동중에 제일 어리석은 행동] - 할일 미루기 # by 재미나게 | 2005/07/28 18:01 | 일상잡상 | 트랙백(1) | 덧글(3)
정말 최근에 이글루스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블로그에 글3개 있지요. 여기 온 이유가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관계가 오프라인으로 이어져서 정말 좋은 Link를 만들려는 것인데 제 생각에 딱 맞는 가든이 여기 있길레 가입했습니다. 제 생각엔 이글루스가 1년 이내에 크게 성장하여 싸? 와 견줄만한 아니 실속으로 치면 훨신 더 큰 곳으로 발전하리라 봅니다. 사회를 변화시켜 보아요~~ 반갑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블로그와 오프라인을 연계해 블로거끼리 서로 가족같이 아껴주고, 블로그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꿈을 함께 나눕니다. # by 재미나게 | 2005/07/28 16:50 | 트랙백 | 덧글(0)
제목에 나와있는 이런 일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하는데, 제 일이니만큼 제 블로그에 홍보하는것도 좋겠다 싶어서 여기다 옮깁니다. 일단 공식적인 공고문을 붙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학교 졸업하고도 명륜동을 지키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직장인 서울패션디자인센터에서 이번에 패션창업전문반을 개설하여 운영합니다. 교육도 받고 자금도 지원해주니까 창업을 희망하셨던 분이시라면 아주 매력적인 교육입니다. 아래에는 패션창업전문반만을 게재했지만, 원래 실전창업스쿨은 유통, 외식업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창업과 관련하여 강의를 합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랍니다.
실전창업스쿨(패션창업전문반) 교육생 모집 서울특별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운영하는 실전창업스쿨에서는 패션 관련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체계적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에 이를 수 있도록 패션창업전문반을 개설 운영합니다. ■ 교육대상 : 서울지역 패션관련 창업예정자로 만21세 이상인 자 ■ 교 육 비 : 총 150,000원 (3개월 교육비, 컨설팅, 유료회원비 30,000원 포함) 제가 하는 일이라서가 아니라, 창업을 생각하셨던 분이시라면 정말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저렴한 교육비에 우수한 강사진 그리고 무엇보다 창업비를 지원해준다는 것 음..... 창업에 관심 있으신분 많이들 신청하시고 주위에 홍보 좀 부탁드립니다. # by 재미나게 | 2005/07/27 18:33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0)
열심히 산다는 것
열심히 산다는 것 그건 참 힘든 일인것인 동시에 삶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할수 있다. 열심히... 그것은 으례 과정이다. 결과는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그런 문제이다. 우스게로 들릴테지만, 어릴적 또래에 이런 형식의 말들이 유행했었다. "(무슨일을) 어떻게 할래?" 하고 물으면 "잘" 이라고 답했었다. 그것은 과정이 아닌 결과이다. 어릴적부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속에 있어왔다. 비단 나 혼자만이 아니라 적어도 내 주위에서는 많이들 그랬다. 그런데... 잘한다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열심히 한다는 것도 대안이자 하나의 정답이다. 비록 결과가 잘되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 그것은 인생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과 같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동시에 매 순간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의 결과로써 매듭지어지고, 매 순간순간도 나름데로 매듭지어지고 있다. 일초 일각에도 결과를 반영하면 그것이 곳 인생의 과정이 아닐까? 다시금 생각을 해본다. "나는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가?" 열심히 살고 있는지를 평가할 시간 자체가 조금 부족한것 같다. 아니 시간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것이다. 일년 십년 평생의 결과만을 위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내 의식구조가 지금 현재의 내 모습은 아직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다. # by 재미나게 | 2005/07/25 13:26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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